예수원교회 설립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성탄절. 온 성도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12월 내내, 하루가 머다하고 교회로 모여듭니다. 트리를 장식하고, 교회 구석구석을 쓸고 닦으며 크리스마스 리스와 조명으로 단장합니다. 

드디어 고대하던 성탄예배. 부르심에 대한 감사와 순종의 고백으로 가득합니다. 그렇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이 성탄의 주인공입니다. 

2부 순서로 성탄 축하공연과 시상식이, 이후 포틀럭 파티와 깜짝 선물교환이 이어졌습니다. 

성탄 축하공연을 위해 각 조별로 준비한 순서마다 우리 예수원 성도들끼리만 누리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와 감동, 은혜가 풍성했습니다. 성탄 합창부터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한 율동, 솔로와 듀엣무대 등 다채로웠습니다. 그 중에서도 ‘떨어지지 않는 의자‘라는 스킷 드라마는 당장 대학로에 걸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연기력이 돋보였습니다. 평소에 미처 알지 못했던 성도들의 재능과 끼가 유감없이 발휘된 무대였습니다. 

성도가 주안에서 하나되어 성탄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며 누구보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2025년에도 예수원교회를 통해 일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